핑크원더의 빛나는 유예가족님,

크림 마스크 5개중 4개나 들고 계시니

피부타입에 맞춰서 사용 하시기도 좋고 홈케어로 든든하시겠어요 !

각자 사용도 가능하시지만 2가지정도 믹스해서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

소중한 리뷰 감사드리며, 오늘도 빛나는 하루보내세요:-)

오늘보다 내일 더 아름다워지세요.
YOU ARE WONDERFUL♡

 [ Original Message ]

원래 가지고 있던 크림 마스크 팩은 주황이랑 보라입니다.

거기에 이번 프로모션으로 파랑 민트까지 구매하게 되었어요.

주황은 수분이고 보라는 항염 쪽이에요.

주황은 묽은 크림제형이라 튜브에서 짜기 쉬워요. 피부에 바르면 약간 피부를 쪼이면서 따끔한 느낌이 납니다.

마치 마이크로 수분 주사를 맞는 느낌이랄까요. 수분이 부족한 피부결 사이사이마다 흡수되는 기분입니다.

하얀색 크림인데 바르고 나면 그냥 기초 크림 바른 듯이 마스크 색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굉장히 피곤한 상태에서 주황 팩을 하고 잠시 누웠는데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났었거든요. 그냥 수분크림을 바르고 잔 느낌이었어요.

제가 가지고 있는 네 가지 중에서는 아무 고민없이 누구나 쓰면 좋을 수분 마스크 팩으로 생각됩니다.

쓰기 시작하고 부터 제가 여드름만 있는 게 아니라, 수분부족형 피부이기도 했다는 걸 깨달은 제품입니다.

수분이 채워지니 피지 관리에도 도움이 되어 여드름 관리까지 효과를 봤습니다.

보라는 여드름 피부에 적합합니다.

처음엔 튜브 짜는 게 괜찮은데 어느정도 쓰고 나니 짜내기가 어렵습니다. 제가 튜브를 다 눕혀 놔서 그럴까요?

세워두면 좀 나을 지 모르겠습니다만 다른 튜브랑 비교하면 제형이 뻑뻑한 편입니다. 모공을 청소해 주는 머드팩 하신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제가 짜기 어려워서 치약 짜는 그 돌돌이 같은 거를 적용해 볼까 고민 중입니다. 전체 얼굴을 다 하는 것보다 트러블 주변으로만 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짜내는 게 그렇다는 거지, 얼굴에 부드럽게 잘 펴발라 지고요, 시간이 지나서 딱딱하게 굳는 타입이 아닙니다.

치료받는 느낌으로 쓰고 있는 제품인데, 약은 아니니까 여드름이 갑자기 없어지고 그러진 않습니다. ㅎㅎㅎ

보라는 머드팩이니까요 모공청소에 도움을 주어 피지관리를 한다, 정도입니다. 오래 써야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제품입니다.

파랑은 수딩입니다. 열이 올라 붉어진 피부에 적합해요.

주황보다는 되직하지만 역시 부드럽게 짜여지는 하얀 색 크림제형입니다. 특이한 게 파스냄새나 박하향 같은 화~~한 느낌이 나요.

그래서 붉어진 피부에다가 적용하면 열감을 내려주는 느낌으로 시원하게 기다리면 됩니다.

근데 이건 주황이랑 다르게 하얀 마스크에요. 얼굴이 완전 하얀 도화지처럼 됩니다.

가족들이랑 같이 계실 때 하면 미리 알려주세요. 나 팩 중이야-하고요. 안 그럼 깜짝깜짝 놀랄 수도 있겠습니다.

이번에 구입하고 나서 제일 자주 쓰고 있어요. 저녁마다 퇴근길에 운동을 시작했는데, 아주 딱입니다.

이 또한 주황처럼 쓰기 시작하고 나서 효과를 금방 느낄 수 있는 제품입니다.

민트는 유수분 조절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피지조절이 잘 되지 않아 결국 여드름이 폭발하는 경우에 도움을 줄 수 있겠어요.

저도 여드름이 잘 치료되지 않아서 20대 전후에는 피부과에서 약도 먹어보고 피부과에 딸린 관리실도 다녀보고 그랬는데요

호르몬 그래프와 개인적인 생활습관이 다들 다르고, 또는 크게 보면 DNA가 워낙 여드름이 날 팔자인 지도로 되어 있나 싶게...

피부 좋은 건 유전이다, 라는 결론을 내렸어요. 병원에서 완벽치료라는 건 아직 없다. 그냥 피부과 먹여 살릴 환자 군이구나 싶었어요.

피부과에서 처방해주는 약은 어쨌거나 약이라서 드라마틱하나 부작용이 있을 수밖에 없어서 싫었고요

피부과에 딸린 관리실은 압출할 때 너무 아프고, 나올 때 제가 보듬어야 하는 붉그죽죽한 상처가 싫었어요. (갑자기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리뷰 쓰다가 갑자기 과거 회상을 하게 되었는데.

이왕이면 어차피 해야 하는 관리 좀더 평화롭게 기분좋게 하자는 결론을 냈습니다.

유수분 조절이라는 게 진짜 어려운 것 같아요. 이게 되는 분들이 피부가 좋다는 사람들이겠죠? 난 아무 거나 써도 괜찮아.

당기는 거 모르고, 기름진 거 모르고, 그냥 아무 제품이나 썼는데 다 잘 맞아...라고 하시는 분들이죠.

민트도 효과를 보기 위해서 약간 시간이 필요한 제품인 것 같아요.

금방 해결되기 어려운 효과라, 쓰자마자 어머 이거 너무 좋아! 유수분 해결 다 된 것 같아!!! 이건 아니거든요.

꾸준히 썼을 때 여러가지 상황이 서로 어울리면 이거 좋구나... 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크림제형은 약간 꾸덕꾸덕한데, 색이 좀 별로입니다. 흙색이라고 해야 하나.

그래서 얼굴에 다 바르고 나면 아프리카 토인같은 느낌으로 변신하게 됩니다.

자극적인 향은 아닌데, 뭐라고 글로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는 그런 건강한 냄새가 납니다.

마르지아 특유의 자연친화적인 냄새...라고만 할게요.

어쩌다 보니 이 네 가지 마스크 팩을 다 가지고 있는데, 모두 다 쓰기 전에 각질관리를 충분히 하고 적용하면 효과가 제일 좋습니다.

피부층에 흡수가 되는 것이 진짜 어려운 일이라서 그나마 각질관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하면, 아깝잖아요.

프로페셔널 튜브타입은 양이 엄청 많으니 부담되실 때는 네모 봉투 팩에 담겨 있는 소량으로 구매해서 사용해 보시고 그 중 잘 맞는 걸 전문가용으로 갈아타시면 좋을 것 같아요.

1:1로 다 있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성분은 비슷하나 함유량이 좀 다른 것 같더라고요.

시간이 많으니 리뷰가 길어지네요.

다들 좋은 효과 보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