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십평생 세수가 기다려지기는 난생처음이에요 아니 클랜징팩 하고 스킨 바를 생각에 세수하는 시간이 기다려질 줄이야 이게 말이 되는건지.. 타고난 피부가 워낙 좋았어서 (하얗지는 않지만 살성은 좋고 결이 좋았음) 특별하게 피부 고민 없이 살다가 40이 넘어가니 급격하게 피부 노화를 몸소 체험하고 부랴부랴 이너뷰티 부터 화장품 그리고 팩까지 엄청 챙기고 있는 40초반 여성이에요. 아직 피부과는 간적 없고 일단 홈케어를 열심히 하는 중인데 핑크원더 스킨과 클랜징 팩을 만나고 세수하고 스킨 바르고 피부가 찰떡 같이 쫀쫀해 지는게 너무 재미있어서 세수하는 시간이 기다려지는거에요 세수하고 찍어 바르는 시간이 지루하고 과정도 많아서 세수를 안하고 잔적도 많았었는데 요즘은 신나게 세수하고 있어요 스킨을 세수 하자 마자 욕실에서 손으로 두번 바르기도 했다가 솜에 뭍혀 닦아 내듯 발라 보기도 했다가 이런 저런 방법으로 발라보며 달라지는 피부 만지는 재미에 아주 쏙 빠져버렸어요 에센스도 아니고 스킨 바꾸고 이렇게까지 결이 즉각적으로 좋아짐을 느끼는건 거의 처음 인것 같아요 언능 친정 엄마에게도 전파 해야 겠어요 감사해요 핑크 원더👍